영어회화 어플 중 괜찮은 어플을 공유하고자 한다.
우리 아이를 영유에 보내게 되면서 집에서도 백업을 해주기 위해 나 역시 영어 공부를 해야만 하는 처지다.
추천하고 싶은 어플은 '캐롯 AI 튜터'
나는 스피킹에 약한 편이다. 그동안 이것저것 공부는 많이 한 것 같은데 제대로 아는 것이 없는 느낌이다.
외국인을 만나면 일단 하고 싶은 말 자체가 생각이 안 나고 생각이 나더라도 어버버 하기 십상이다.
(내 토익점수는 830점대 정도로 업무상 문서를 읽거나 하는데에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인데 스피킹은 뭔가 다른 영역 같은 느낌이다.)
그러다 이번에 새로 발견한 어플은 '캐롯 AI 튜터'라는 어플이다.
이 어플은 '미션'이라고 해서 특정 상황을 설정한 뒤 내가 해야 할 대사를 화면에 우리말로 띄워주는데 그걸 영어로 즉석으로 말해야 한다. 내가 영어로 말한 것을 AI가 인식한다면 AI가 답변을 해준 뒤 내가 해야 할 다음 대사를 우리말로 화면에 띄워준다. 내가 잘못된 답변을 하여 AI가 인식을 못하는 경우는 몇 개의 키워드로 힌트를 띄워 주는데 그걸 보고 다시 한번 영어로 말할 수 있다.
생각보다 AI 인식률이 좋아 외국인이랑 대화하는 느낌으로 공부할 수 있다.
미션이 끝나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표현을 배우고 마무리로 미션을 한번 더 복습할 수 있는데 이때에는 내가 한 대답이 원어민과 얼마나 유사한지도 비교해 준다.
캐롯 AI 튜터의 미션은 무려 400가지가 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과 설정을 골라 많은 대화를 해볼 수 있고, 내가 한 답변을 토대로 AI가 분석해서 어학시험을 볼 경우 어느 정도 수준이 되는지 추정도 해준다.
리딩과 리스닝은 어느 정도 되지만 스피킹이 유독 약하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캐롯AI 튜터' 구독 비용
구독은 3개월, 6개월, 12개월 단위로 할 수 있는데 무료체험을 해본 뒤 원하는 타입으로 고르면 된다.
나는 일단 3개월/300분(35,000원) 으로 골라서 결제하였다. 꾸준히 하게 되면 월별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6개월짜리를 구독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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