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재테크

우리 아이 주식부자 만들기 1(엄마가 미안해)

평범한 워킹맘 2022. 8. 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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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아무 주식이나 골라 사도 미친 듯이 주가가 오르는 상승장일 때 너도 나도 아이 명의로 주식 계좌를 만들어 주는 것이 유행이었다.

나도 그 유행을 충실히 따랐다.
목돈을 통장에 넣어두고 적립식 펀드를 가입했다면 차라리 좋았을 텐데, 지금의 상승장이 영원할 것만 같았던 주린이었던 터라 막연하게 '우량주를 오랫동안 담아주면 되겠지' 싶어 코스피 중 상위권 종목을 이것저것 담았더랬다.
(참고로 주식을 사줄 때에는 현금 상태에서 먼저 증여신고 후 주식을 사주는 게 증여 신고할 때 간편함)

총 1200만 원을 증여했고 이것저것(삼성전자, 삼성SDI, 네이버, 카카오) 담았는데 하락장을 겪으면서 1000만원이 되었다. 엄마가 미안해 ㅜㅡㅜ

그래도 아이 주식이니 손절은 하지 않았다. 아무리 좋은 우량주도 싸게 사야 의미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삼성SDI가 수익권으로 돌아섰다는 것이다. 적당히 이득 보고 판 다음 반토막이 난 카카오를 추가 매수해 줄 생각이다.


우리아이 주식부자 만들기



< 덧붙이는 글 >
우리 아이 주식부자 만들기를 하는 이유는 우리 아이가 나중에 컸을 때 진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끔 도와주고 싶어서다. 나는 솔직히 월급 때문에 일을 하고 있다. 심지어 나는 무슨 일을 좋아하는 지도 알지 못한다.
나는 그렇게 살지 못했으니 우리 아이라도 그렇게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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