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이란 걸 본지가 거의 5년 만인 것 같다.그동안 아이 낳고 키우느라 공연을 볼 수가 없었다. (아이와 함께 본 캐치캐치 티니핑 공연은 제외한다.)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보게 된 포레스텔라 무대는 날 완전히 매료시켰고 하나, 둘 더 보기 시작하다가 팬이 되었다. 그러다 작년 말에 콘서트를 가게 되었는데 지금까지 내가 본 가수 공연 중 제일 좋았던 것 같다. 공연 예약 시 사전 정보는 150분으로 되어있었지만 실제 공연은 3시간 30분 가까이 되었고, 이 정도 수준의 공연이라면 표 값이 지금의 2배라도 보는 게 남는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하고 만족스러운 공연이었다. 특히, 포레스텔라 최신곡인 "UTOPIA(유토피아)" 라이브는 압권이었다. 이곡을 처음 들었을 때는 이게 라이브가 가능한가 생각..